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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IPO 시동 건 신동빈...오랜 꿈 '뉴롯데' 본궤도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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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상장 시동 거는 신동빈...롯데렌탈 IPO, 호텔 상장 전초전?
뉴롯데 '마지막 퍼즐'인 호텔롯데 상장 가능성은?...재계선 "가능성 낮다" 평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숙원 사업인 '뉴롯데' 완성을 위해 다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롯데렌탈 상장(IPO)가 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첫걸음이란 평가가 나온다. 롯데렌탈의 최대주주가 호텔롯데란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롯데렌탈의 상장을 통해 호텔롯데의 기업가치를 높여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마무리하려는 포석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다만 부정적 시선도 있다. 백신 접종 확산으로 호텔과 면세점 업황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긴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실적 개선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은 불안요소다.

◆계열사 상장 시동 거는 신동빈...롯데렌탈 IPO, 호텔 상장 지렛대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내 IPO를 예고한 롯데렌탈은 이르면 8~9월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롯데렌탈은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자격심사를 받고 있다.앞서 롯데렌탈은 2월 초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확정하고 예심 청구까지 4개월가량 시간이 소요됐다.

롯데렌탈은 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해 공모일정을 단축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트트랙은 한국거래소가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예비심사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패스트트랙 심사요건을 충족하게 되면 심사결과 통지기간이 영업일 기준 45일에서 20일로 앞당겨진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렌터카 홈페이지. 2021.02.17 nrd8120@newspim.com

이럴 경우 롯데렌탈은 올해 3분기 내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최근 롯데렌탈의 실적 흐름도 양호해 이러한 주장에 힘이 실린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770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올 1분기에도 매출액 5944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을 기록해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여행 수요가 백신 접종 확대로 크게 늘어나면 렌터카 수요도 자연스레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재계에서는 이번 롯데렌탈 상장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마지막 퍼즐인 호텔롯데 상장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실제 호텔롯데는 롯데렌탈의 최대주주다. 호텔롯데는 지난 달 롯데렌탈 주식 452억원을 추가로 취득해 지분율을 42.04%에서 47.06%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2대 주주인 부산롯데호텔과 함께 총 75.4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렌탈이 상장하게 되면 최대주주인 호텔롯데의 기업가치도 덩달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호텔롯데가 롯데렌탈의 IPO 착수 전 보유 지분 확대에 나선 배경이다. 시장에선 상장에 성공할 경우 롯데렌탈의 기업가치는 2조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뉴롯데 '마지막 퍼즐' 완성 가능성은?...재계 "호재는 있지만 가능성 낮다"

신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호텔롯데 상장에 상당히 의욕적이었다. 당시 새로운 피 수혈로 전열을 재정비해 호텔상장에 박차를 가할 구상도 엿보였다. 실제 코로나 사태 전 실시한 인사에서도 '재무통'인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사장)을 선임해 상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호텔롯데의 본업 실적이 코로나 충격으로 바닥을 치면서 상장은 무기한 연기됐다.

호텔롯데의 매출 80%를 차지하는 면세사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497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 호텔과 면세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에 비해 반토막 난 결과다. 롯데월드를 운영하는 월드사업 부문 매출도 60%나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호텔롯데 실적 추이. 2021.06.14 nrd8120@newspim.com

호텔롯데 상장은 뉴롯데 체제 구축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인식된다. 현재 롯데그룹은 롯데지주와 호텔롯데 두 축으로 돼 있는 과도기 상태다. 호텔롯데는 롯데지주와 롯데건설(43.07%)·롯데알미늄(38.23%)롯데물산(32.83%)·롯데쇼핑(8.86%) 등 핵심 계열사를 거느리며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19.7%)·광윤사(5.45%) 등 일본 자본의 지분율이 사실상 99%에 달한다.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일본 롯데 지분을 희석해야 2017년 출범한 롯데지주 중심의 지배구조 개편을 완성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롯데=일본 기업'이란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라도 지배구조 개편은 절실한 문제다. 그동안 일본과의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롯데는 불매운동 표적이 돼 실적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어 왔다.

호텔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 백신 접종 확대다. 정부는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부터 해외여행자의 격리를 면제해주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추진 중이다. 올 3분기부터 해외 관광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점쳐지며 연내 호텔롯데 실적에도 훈풍이 불며 실적 만회가 가능할 것이란 견해가 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2020.04.01 mironj19@newspim.com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종식되지 않은 만큼 롯데의 지배구조 개편은 연내 마무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호텔롯데는 올해 1분기에도 72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해 1분기(-791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도 1조원대 밑으로 떨어진 926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에 비해 실적이 반등하더라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호텔롯데가 보유한 비상장 기업을 상장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뒤 호텔롯데의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렇게 되면 상장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 문제로 제기된다. 재계 관계자는 "롯데가 롯데렌탈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호텔롯데 상장을 위한 유리한 경영환경을 만들려는 의도"라며 "호텔롯데의 실적 회복이 상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

이어 그는 "트래블 버블 시행은 긍정적이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배구조 개편 문제는 시일 내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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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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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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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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