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친환경 자동차 대중화를 위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정헌율 시장과 유재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경진 기획행정위원장, 전병순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 윤종호 전북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석했다.
익산시가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1.06.25 gkje725@newspim.com |
석암동 389-75번지 일원에 준공된 수소충전소는 도내 공공기관 1호 수소충전소로 사업비 총 3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995㎡·건축면적 296㎡ 규모로 세워졌다.
충전시설 250kg/일 용량으로 수소승용차 1일 50대가 충전 가능하며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상업운전이 시작될 예정이다. 충전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충전소 운영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소차 운전자들이 타지역 충전소를 이용하는 고충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재 등록된 수소 차량 113대에 이어 올해 127대를 추가로 보급하고 오는 2023년까지 총 41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지역의 수소 산업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권역에 수소 버스 충전소를 추가 설치해 수소 승용차 충전은 물론 시내버스 보급사업의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친환경 그린에너지 수소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와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힘써 청정 그린 익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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