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전 문체부 장관 등 전문가, 목포 관광 발전 방안 제안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목포시가 관광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목포관광 미래 그리기에 나섰다.
24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신안비치호텔에서 김종식 목포시장과 박양우 중앙대 교수(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언택트시대에 대응하는 관광거점도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목포시는 24일 박양우 전 문체부장관에게 목포시민의 감사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사진=목포시] 2021.06.24 kks1212@newspim.com |
박 교수는 '관광경쟁 시대의 관광거점도시'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언택트 시대에서의 관광분야 대응 방향을 설명한데 이어 지난해 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된 목포의 자세와 관광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 역량을 강조했다.
이어 심원섭 목포대학교 교수가 '관광거점도시 목포의 지역문화관광 체험적 요소 제안'에 대해, 장진만 오산대학교 교수가 '낭만항구와 근대역사문화거리의 스마트 목포 야간관광상품 개발'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미래 도시관광개발 효과가 주는 목포 원도심 활성화 방안사례 제안'이라는 주제로 김희승 동신대학교 교수, 이석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시는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스마트관광사업(목포시통합관광정보제공 시스템, 스마트 도슨트시스템 구축, 도시브랜드 빅테이터 분석 서비스 구축)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코로나 이후에는 미리 준비하는 도시에게 관광 활성화의 기회가 올 것이다"면서 "목포만의 특성에 맞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지속가능한 여행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준비해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박양우 교수에게 목포시민의 감사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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