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최승재 긴급간담회 개최…"가짜 손실보상법 재논의해야"

기사입력 : 2021년06월24일 17:54

최종수정 : 2021년06월24일 17:54

긴급 화상간담회로 현장 목소리 들어
"민주당 법안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법안"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승재 의원이 "중소상공인 긴급 대출 등 시급한 정책을 당장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최승재 의원은 24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중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법 소급적용 촉구 긴급화상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7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손실보상 소급적용 입법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하던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2021.05.27 photo@newspim.com

이번 긴급 화상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이 강행처리 한 '소급적용' 조항이 빠진 가짜 손실보상법 규탄 및 재논의 촉구를 위해 마련됐다. 소상공인지원법 개정안은 지난 6월 16일 중기소위를 통과했다.

이날 긴급화상회의에서 이철규 국민의힘 산자위 간사는 "여당은 생색내기 손실보상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려고 (상임위) 전체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 법안에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회의 개최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이 날치기 할 수도 있겠지만 7월 초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보상이 확대, 소급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나도은 대변인(중소상공인비상행동연대 대변인)은 "정부의 획일화되고 차별적인 행정명령은 헌법 제23조 목적의 정당성, 법익의 균형성 등 비례의 원칙을 위배한 과도한 행정 조치"라며 "소급보상이 안 된다면 소상공인들은 정부가 국민의 행복권, 재산권을 위반한 것에 대하여 집단 소송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필수 회장(서울시노래연습장업협회장)은 집합금지 업종을 대표해 "국가가 하라고 해서 명령에 따랐지만 배신감과 허무감 뿐"이라면서 "생활고로 한계에 다다른 집합금지 업종에 대한 시급한 임대료·공과금 지원, 대출 간소화가 가능하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의 손실보상 소급적용 입법 촉구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5.03 leehs@newspim.com

정원석 본부장(소상공인연합회)은 "송영길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모두 위로금, 휴가금을 이야기하지만 소상공인에 대해 기본적 예의가 없는 것"이라며 "불법은 문제지만 합법적으로 준수했는데 합당한 보상과 지원이 안 되는 국가 앞에서 법을 어겨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최재섭 교수(남서울대학교 유통마케팅학과)는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손실보상법에 대해 "손실 보상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법안"이라며 "모든 피해는 보상하고 선지급, 후정산하는 것은 물론 향후 유사 상황 발생이 발생했을 때 저금리 대출 지원 등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 될 수 있도록 법을 보완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날 참석한 김정재 의원, 한무경 의원 등 국민의힘 산자위원들은 한 목소리로 "소급 적용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도 했지만 민주당측에서 목소리를 먼저 높였다"면서 "국가가 지켜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국가가 아니다"고 규탄했다.

또 "저금리 대출, 세금 유예, 임대료 대납 등 정부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강행 처리 된) 손실보상법을 즉각 철회하고, 소급 보상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재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최승재 의원은 "중소상공인들은 공공 필요에 의해 희생했기 때문에 국가에서 보상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정부가 영업 제한·집합 금지 등 행정명령을 내려 정신적·재산적 피해를 주었음에도 업종 업태별, 규모별 누적된 피해조사도 않고 축적된 자료도 없는 정부의 작태는 정부 스스로 신뢰를 잃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