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대북 대화 재개 관련된 한반도 정세 점검
G7 등 정상외교 후속조치 차질없이 추진키로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24일 9.19 군사합의에 따라 2019년 4월부터 진행해 온 비무장지대(DMZ) 내 유해발굴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유관국들과의 협력 확대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철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8일 강원 철원군 민통선 내 우리 측 지역인 화살머리고지일대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 T/F 장병들이 지뢰제거와 기초발굴을 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22일 까지 발굴된 유해는 총 321점이며, 유품은 2만2808점이라고 밝혔다. 2019.05.29 photo@newspim.com |
지난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를 계기로 2년 반 동안 DMZ 화살머리고지에서 남측 단독으로 실시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이 24일부로 종료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강원도 철원 인근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현장을 찾아 9·19 군사합의 이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화살머리고지 남측 지역 유해발굴 종료 관련 기념식을 주관했다.
금년 하반기에는 인근 백마고지로 유해발굴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들은 최근 대북 대화 재개와 관련된 한반도 정세를 점검하고, 유관국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G7 등 다자‧양자 차원의 정상 외교를 통해 제고된 국가 위상과 실질적 성과를 바탕으로 관련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위험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국민들의 안전 및 보호와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들도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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