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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도봉·은평에 뭉치 돈 들고 몰려와"…공공재개발 후보지 10억 이상 차익에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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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남짓 남은 시간에 막판 투기수요 넘쳐나
아파트 입주권 찾아 동분서주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급매를 찾는 문의전화로 다른 업무를 볼 수가 없어요. 매수자는 끊임없이 몰리는데 집을 내놓겠다는 집주인들은 호가에 따라 집을 회수하고 내놓기를 반복하고 있어요."(도봉구 쌍뭉동 F공인중개 대표)

"눈뜨면 가격이 매일 1000만~3000만원은 오르고 있더라고요. 집을 내놓을 생각이 없냐는 전화만 오늘 3번이나 받았어요. 가족들은 지금 가격이 오를 때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요."(은평구 불광동 김모 씨)

이런 현상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우선공급권 지급 기준일이 이달 말로 늦춰지면서 후보지 일대에서 주택을 구매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주택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는 기간이 열흘 남짓 남은 만큼 이 기간 재개발 지역의 집을 사고 팔려는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부는 3월부터 5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46곳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후보지를 선정했다. 서울에선 은평구 증산4구역 지정됐다. [사진=유명환 기자] 2021.06.22 ymh7536@newspim.com


22일 찾은 서울 도봉구 쌍문동과 은평구 불광동 일대 공인중개 사무실에는 매수자들의 문의 전화가 출입문 넘어 대로변까지 들렸다. 쌍문동 Z공인중개 사무실 대표는 "이렇게까지 많은 전화가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워낙 매물이 없다보니 초급매를 찾는 이들이 수두룩하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정비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4대책 법안을 심사하면서 도심 공공주택 사업 입주권을 부여하는 기준일을 법 개정 이후로 늦추도록 하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도심 공공주택 사업은 국토부와 공기업 주도로 도심 역세권·준공업 지역·저충 거주지를 개발해 공공주택으로 탈바뀜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정부는 3월부터 5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46곳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후보지를 선정했다. 서울에선 도봉구 쌍문1동 지정했다.[사진=유명환 기자] 2021.06.22 ymh7536@newspim.com


정부는 3월부터 5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46곳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후보지를 선정했다. 서울에선 은평구 증산4구역, 수색14구역, 영등포구 신길2·4·15구역, 도봉구 쌍문1동 및 방학2동 등이 지정됐다.

당초 정부는 도심 공공주택 사업 도입 계획을 발표한 2월 4일을 입주권을 주는 기준일로 삼으려 했다. 후보지로 투기수요가 유입되는 걸 막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후보지 발표일과 대책 발표일 사이의 공백기간 동안 주택을 매입해 실거주 목적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선의의 피해자가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기준일 이후에 매수한 주택을 다시 팔려고 할 경우 사려는 사람이 없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팔고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국회는 이 같은 문제를 감안해 기준일을 본회의가 열리는 이달 28일로 늦추기로 결정했다. 이날까지 도심 공공주택 사업 후보지 내 주택·토지를 매수하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신청하면 새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투기세력이 늘어나면서 해당 지역의 집값이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도봉과 은평구 등 후보지 곳곳에서는 새 아파트 입주권을 받으려는 이들로 넘쳐나고 있다. 단독·다가구를 보유하고 있는 집 주인들이 여러채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입주권은 한 채 밖에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급매나 초급매로 집을 내놓고있다는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06.22 ymh7536@newspim.com


이전등기가 접수 후 완료되기까지 2~3일이 걸리는 만큼 늦어도 이달 넷째주까지는 모든 거래를 마쳐야하기 때문이다.

도봉구 쌍문1동 G공인중개 대표는 "주말에 30~40여명이 와서 물건이 있냐고 물어봤다"며 "계약금과 잔금을 모두 치를 수 있으니 초급매도 찾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인근 E공인중개 대표는 "증산4구역에서도 30~40명씩 대기하고 있다더라"며 "부동산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했다.

찾는 사람이 많다 보니 호가는 급등하고 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1억5000만원인 10평짜리 빌라 한 칸을 6억~7억원에도 살 수 있으니 팔 사람이 있는지 알아봐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 가격에 집을 사도 입주권 하나를 받으면 10억원 이상 이득을 보니까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부르는게 값이다"라고도 했다.

매물을 찾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거래량은 약 20%가량 감소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6개월간 도봉과 은평, 영등포구 등 거래량은 월 50건을 넘지 못하고 있다. 도봉구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총 186건으로 지난해 같은(220건) 기간 보다 34건 쪼그라들었다. 은평구(226건)와 영등포(167건) 역시 감소세다. 같은 기간 은평구는 (226건)와 영등포(167건)는 총 393건으로 205건 줄어들었다.

은평구 불광도 J공인중개 사무소 관계자는 "사려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는 집을 내놓겠다는 집주인들은 없다"라며 "일부 집주인들은 매매호가에 맞춰 집을 내놓고 거두기를 반복하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가 사실상 마지막 거래이기 때문에 뭉치돈을 갖고 다니면서 초급매를 찾는 이들도 많다"라며 "어제 30여명이 찾아와 매물을 찾아 돌아다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매매 의사를 묻는 전화를 수차례 받았다고 전했다. 도봉구 쌍문동 김모 씨는 "보유하고 있는 집 가운데 한 두채를 처분할 생각이 없냐는 전화를 수차례 받았다"며 "가족들은 개발이 이뤄질 경우 처분해서 새아파트로 들어가는게 좋다는 의견이 많아서 갖고 있는 집을 처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채를 보유하고 있는 집주인들은 남 일처럼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불광동 최모 씨는 "다주택자들은 높은 금액에 집을 팔아서 좋지만 원주민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집 한 채를 보유하고 있는데 투기꾼이 몰려와 '지금 팔아야 차익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말을 하고 다녀 동네 민심이 흉흉하다"라고 말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 입장에서는 계약금이 잔금처리까지 한 달 걸릴테니 본의회 통과 시점에 맞춰 입주권 기준일을 늦추겠다고 했겠지만, 입법과정이 길어질 수도 있고 계약하는 분들도 단기에 할 수 있는데 이런 점을 놓친 것이 아쉽다"며 "지금은 가수요가 붙고 가격까지 올라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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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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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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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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