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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마지막 개각 대상은...해수부 장관에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거론

기사입력 : 2021년06월21일 15:17

최종수정 : 2021년06월21일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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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장, 법무부 차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 개각대상 거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방선거 출마 못하고 순장조로 남겨질 듯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단행하면서 마지막 장관급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세의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청년비서관에 임명한 파격적인 청와대 인사와는 달리 내각은 안정을 추구하는 형식이 될 전망이다. 

우선 지난 4월 해양수산부 장관에 지명됐던 박준영 후보자가 중도낙마하면서 후임자가 정해져야 한다. 또한 지난달 임기 만료로 물러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후임도 공석으로 남겨져 있는 상태고 이용구 법무부 차관 사퇴 후 후임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장수 장관 가운데 한 명인 김현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교체가 거론되고 있지만 후임자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파우 병원에서 열린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6.17 photo@newspim.com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

구 실장이 해수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면 후임 국무조정실장에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발탁될 수 있다는 얘기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다만 국무조정실장은 그동안 기획재정부 출신들이 맡아 왔다는 점에서 김용범 전 기재부 제1차관이 더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8월부터 장관직을 수행해온 김현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4월 개각 당시에도 교체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후임자를 찾지 못해 인사가 미뤄진 상태다. 이번에도 적임자를 찾지 못할 경우 김 장관이 임기말까지 장관직을 수행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1.05.28 yooksa@newspim.com

금융감독원장 자리에는 학계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석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원승연 명지대 경영대 교수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홍 부총리는 사퇴 후 내년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선거에 뛰어들 생각이었으나 정만호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먼저 지방선거를 위해 사퇴하면서 임기말까지 경제부총리직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청와대는 공석인 자리를 메우는 부분 개각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았고 인사청문회 부담 때문에 좋은 인재를 찾기 어렵다는 점을 토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면 개각 가능성은 일축하면서 수요가 필요한 부분의 인사는 빠르게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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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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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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