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복 한국환경정책평가 선임연구위원, 녹색전환정책관 임명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친환경전환 정책을 총괄하는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에 녹색경제 정책, 환경시장 연구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첫 임용됐다.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국장급 경력개방형 직위 공모에 지원한 장기복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에 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장기복 정책관은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 박사(산업경제학 전공)로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됐다. 중앙선발시험위원회 서류전형과 면접, 국장급 역량평가, 고위공무원임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임용됐다.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구현과 환경산업의 육성 및 기술을 개발하고, 녹색제품 구매 촉진 및 친환경소비 확산 정책 등을 총괄하는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직위에 민간 전문가가 임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헤드헌팅)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2015년 도입 이후 모두 67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장기복 정책관은 26여 년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근무하며 환경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탄소중립, 환경산업의 육성과 통합환경관리 제도 등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다.
특히 환경기술 산업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고, 환경산업 육성의 문제점과 구체적 개선방향을 파악하고 있어 녹색전환정책관 직위에 적합한 인재로 평가되고 있다.
fair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