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카카오뱅크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이르면 오는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7일 "카카오뱅크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1월 22일 설립된 1세대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인터넷은행으로 정식 출범해 서비스를 시작한 시기는 2017년 7월이다. 최대주주는 카카오이며, 전체 지분의 31.6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은 8042억 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136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이 최소 10조 원에서 최대 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성장성과 안정성 모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맡았다.
[사진=카카오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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