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국내 유일 산업 전시회인 '2021 탄소중립산업포럼 및 태양광·ESS·그린뉴딜 엑스포'가 이달 18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태양광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그린뉴딜 등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 탄소중립산업포럼 및 태양광·ESS·그린뉴딜 엑스포[사진=조직위원회] 2021.06.17 lkh@newspim.com |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해외 기업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200여개에 이르는 국내외 기업들이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한다"며 "기업과 컨슈머를 아우르는 유연하면서도 역동적인 태양광 비즈니스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태양광 셀&모듈, 인버터 등 국내외 태양광 산업에서 활약 중인 기업들의 각종 태양광 설비와 솔루션이 전시돼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정책의 중심에 서있는 태양광 산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세계 에너지저장장치 엑스포를 통해 화재사고 이후 안정성 강화를 위한 ESS 안전관리 솔루션 및 ESS 개발 동향 등도 파악할 수 있다. 배터리 기술의 최신 동향과 향상된 제품 성능 등도 소개된다.
이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으로 지목 받은 그린뉴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파악할 수 있는 세계 그린뉴딜 엑스포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동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에너지 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 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국내 유일 전시회다.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임철원 원장은 "탄소중립은 이미 글로벌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인 핵심 아젠다"라며 "저탄소, 친환경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된 것에 발 맞춰 대한민국도 더 적극적으로 탄소중립 방안을 모색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의 주관기관 중 하나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강희준 센터장도 "기후위기대응 등 탄소중립을 향한 세계적 흐름속에 기업들은 에너지수소 산업화 등 대전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기후변화대응에 기업들의 유기적인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개최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볼거리 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는 전문가들의 강연도 준비됐다. 특히 개막식을 마치고 진행된 '2021 탄소중립 산업포럼'은 뜨거운 사전등록 신청이 이어질 정도로 많은 이들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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