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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년 효과 "글쎄"...제주도민 인식조사 발표

기사입력 : 2021년06월15일 16:13

최종수정 : 2021년06월15일 16:13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특별자치도 출범 15년이 지난 성과에 대해 제주도민의 상당수가 미온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청. 2021.06.15 mmspress@newspim.com

제주도민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이 지역사회 경제 발전과 복리 증진에 기여했는지에 대해 긍정 답변이 부정보다 약간 높거나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가장 성과가 있었던 분야는 관광산업으로 조사됐으며 교육산업이 뒤를 이었다.

제주도민은 제주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와 분야에 대한 답변에서 환경보전관리에 기반한 정책방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도민 1010명 대상으로 특별자치도 15년 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 설정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도민인식조사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이 제주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기여했다' 50.7%, '기여하지 못했다' 40.1%, '잘 모르겠다' 9.2%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도민 복리증진 기여도에 대해서는 '기여했다' 46.4%, '기여하지 못했다' 44.9%, '잘 모르겠다' 8.7%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15년간 제주 지역사회의 자치역량 수준에 대한 평가는 '높다(36.6%)'보다 '낮다(50.1%)'라는 응답이 더 높게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자유도시 위상을 제대로 확립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도민 절반 이상인 51.4%가 '그렇지 못하다'고 답변했고, '그런 편'이라는 긍정적 평가는 이보다 낮은 40.3%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중앙정부로부터의 권한 이양이 제주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었는가는 평가는 '도움이 되었다(45.5%)'는 응답과 '도움이 되지 않았다(45.8%)'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다.

이와 관련 중앙정부로부터 권한 이양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충분했다'는 응답이 29.3%에 그쳤으며, '부족했다'는 답변은 60.0%에 달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가장 성과가 있었던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관광산업 육성이 43.5%로 가장 높았으며, 영어교육 도시 조성 등 교육산업 육성(34.0%),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서비스 확충(24.8%), 의료·보건·복지 서비스의 개선(18.4%), 친환경도시의 조성(16.0%), 기업규제 완화 및 투자유치 증대(11.1%), IT·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10.2%), 청정1차산업 육성(9.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로는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35.7%)과 친환경 도시 조성(32.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료·보건·복지 서비스의 개선(28.3%), 관광산업 육성(26.3%), 청정1차산업 육성(17.9%) , T·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15.8%) 등 순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민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 청정 환경 보전 관리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31.0%), 관광·의료·교육·1차 첨단산업 등 핵심 산업 육성(20.6%), 복지서비스 개선을 통한 삶의 질 제고(16.4%), 도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한 치안 확보(12.2%) 등을 꼽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제주도민은 지역사회 환경보전을 위한 지방자치 권한 강화(28.1%), 자치역량 향상을 위한 도민 참여 및 지원 강화(21.6%), 지역산업 육성에 대한 지방자치 권한 강화(18.4%), 국세 이양 등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재정분권의 강화(15.0%), 지방자치권을 헌법이 보장해주는 헌법적 지위 확보(12.5%) 등 순으로 인식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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