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지하수(비상급수시설)에서 발생하는 라돈을 저감할 수 있는 라돈저감장치(시스템)를 공동 개발, 특허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지역은 지질학적으로 옥천변성·화강암 지질대가 넓게 분포돼 지하수에 자연방사성물질(라돈)이 높게 검출되는 지역이 많아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지질자원연구원과 연구용역을 추진하면서 라돈이 높게 검출되는 시설에 모형시험을 거쳐 지하수(비상급수시설)의 라돈을 저감시킬 수 있는 시작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소규모 급수시설에서 대부분 활용하는 폭기방식에 제거효율을 높이기 위해 물과 분리된 라돈을 신속히 배출할 수 있도록 배출공정을 넣은 방식이다.
시는 시작품을 라돈이 검출되는 비상급수시설 2곳(서구 평화어린이공원, 유성구 수통골)에 설치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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