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 북구 지역 첫 의료기관형 호흡기전담클리닉 병원인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이 최근 코로나19 대응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14일 칠곡가톨릭병원에 따르면 대구 북구지역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 후 1년 동안 2만900여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대구시 북구 소재 대구가톨릭대 칠곡가톨릭병원이 코로나19 조기극복 대응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칠곡가톨릭병원] 2021.06.14 nulcheon@newspim.com |
칠곡가톨릭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감염관리팀 중심으로 워킹스루 방식의 검체 채취 시스템을 도입해 대구지역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조기 확산 차단에 대응해 왔다.
또 대구시 북구로부터 첫 의료기관형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돼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 환자의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타 진료 구역 이용환자와 구조적으로 동선을 분리하는 등 안전한 외래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원내 손 위생 캠페인 등을 전개하면서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칠곡가톨릭병원 유승현 내과장은 "영광스러운 표창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칠곡가톨릭병원의 전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이바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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