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IT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아바텍 구미공장이 11일 장애인 펜싱선수인 김현령(여.38)선수와 고용계약을 체결했다고 구미시가 밝혔다.
이날 고용계약 체결식에는 ㈜아바텍에 입사하게 된 김현령 선수를 비롯 (주)아바텍 조동현 인사처장, 한국척수장애인협회구미지회 권영수 대리, 구미시장애인체육회 김중호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T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아바텍 구미공장이 11일 구미시장애인체육회 사무실에서 장애인 펜싱선수인 김현령(여.38)선수와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구미시] 2021.06.11 nulcheon@newspim.com |
이번 고용계약은 구미시장애인체육회(회장 장세용 구미시장)와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구미지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오는 10월 구미시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 펜싱대회'에 참가하는 김 선수는 향후 (주)아바텍 회사에 소속된 운동선수로 일정의 급여를 받고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주)아바텍은 지난 2020년 2월 장애인 휠체어 럭비 선수 3명과 고용계약을 체결하는 등 구미시 장애인체육 육성에 앞장서왔다.
㈜아바텍 조동현 인사처장은 "구미시장애인체육회와 적극 협력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장애인 선수들의 안정적인 선수활동 지원을 통해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아바텍은 지난 2000년 설립된 후 IT부품 소재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꾸준하게 성장해 온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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