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학습 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미래 디지털 학습 환경을 실험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0일 오후 2시 제주시 조천읍 소재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를 직접 찾아 6학년 학생들의 스마트 학습 수업을 참관하고 프로그램 개선점 등을 청취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오후 2시 조천읍 소재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를 방문해 6학년 학생들의 스마트 학습 수업에 참관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1.06.10 mmspress@newspim.com |
AI 활용 스마트 학습 시범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교과 과정과 연계해 학생 개인별 학습 패턴과 수준 등을 분석하고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교육 시스템이다.
제주도는 지난 4월부터 도서 및 읍면지역 분교 6개교·1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학습기를 지원하고 일대일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 스마트 학습 환경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 ㈜아이스크림에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학습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AI를 접목한 맞춤형 스마트 학습 프로그램인 '아이스크림 홈런'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학습 성장 속도에 맞는 학습 상담도 지원하는 등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디지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학생들과의 OX 퀴즈,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스마트 학습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청취하고 프로그램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AI 활용 스마트 학습 성과를 분석하고, 시범사업 평가 결과에 따라 2022년부터 대상 학교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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