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8개 지사 전화상담
단순 민원 온라인 접수 유도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고객센터 상담사노조 파업에 따른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민원대책에 나섰다.
민간위탁해 운영 중인 고객센터 상담사 노조는 '건강보험공단의 직고용'을 주장하며 10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
공단은 전체 상담원 1600여명 중 노조원을 제외한 650여명의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넘치는 대기콜은 가입자가 속해있는 전국 178개 지사에 근무 중인 공단직원에게 직접 연결해 전화 상담을 할 예정이다.
전화상담량을 줄이기 위해 이달 발송 예정인 안내문, 문자 등 4000만 건에 대한 발송을 연기하고 증명서 발급, 건강보험료 납부 등 다빈도·단순 민원은 홈페이지와 건강보험앱(The건강보험)에서 접수처리 할 수 있도록 ARS와 URL전송 등을 통해 가입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공단은 정부방침에 따라 고객센터의 적정 업무수행방식을 검토‧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민간위탁사무논의협의회'를 재개한데 이어 지난 3일에도 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외부 전문가들이 중심이 된 협의회는 고객센터 업무수행방식에 대해 여러 모델들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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