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소방청장, 국토부장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매몰자를 구조하라"며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김부겸 총리는 이어 "행안부장관과 국토부장관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취할 것"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03 yooksa@newspim.com |
김 총리는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져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 1대와 승용차 2대가 매몰돼 버스 승객 3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건물 철거 도중 연쇄 붕괴가 이어졌고, 공사현장을 임시로 떠받치는 비계가 충격으로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fair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