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의회 조성칠·우애자 의원은 8일 신흥초등학교 증·개축 사업 예산이 감액된 것과 관련, 예산 편성과 집행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조성칠 의원은 이날 2021년도 제1회 대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신흥초 교사 증개축사업은 계속비 사업으로 올해 공사 추진이 어려워 계속비 이월이 예상되는 22억8100만원을 감액하는 것에 대해서 치밀하지 못한 예산 편성 및 집행"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교육청이)보다 면밀한 준비를 통한 예산 편성과 집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시의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대전시의회] 2021.06.01 memory4444444@newspim.com |
우애자 의원은 "대전 신흥초 교사 증개축사업 예산 감액과 관련 타 사업 추진 기회를 박탈하는 등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면밀한 계획과 치밀한 예산 수립으로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의 각별한 사업 추진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흥초등학교는 1924년 설립한 공립학교다. 대전 동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생 수는 1000명에 달한다.
대전시교육청은 기정예산 2조1835억원 보다 1166억원(5.3%) 증가한 2조3001억원 규모의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가경정예산은 본예산이 성립한 이후 특별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 추가로 편성하는 예산이다.
이번 추경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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