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의 가구당 소득 증가율이 전국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이 매년 발표하는 가계금융복지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 가구당 소득은 2017년 4701만원에서 2018년 4777만원으로 1.6% 증가했으나, 민선 7기 첫 성적표인 2019년 가구당 소득은 4981만원으로 전년 대비 4.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 |
전남도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5.08 kh10890@newspim.com |
특히 지난해에는 5290만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해 전국에서 인천(6.5%)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남도는 △블루이코노미, 전남형 뉴딜과 같은 새로운 성장 비전 수립 △2년 연속 7조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국비 확보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남도장터, 아마존 전남브랜드관 등 농업유통체계 혁신 △농어민공익수당 등 소득 안정화 시책 등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도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역점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