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적 재정에 선순환, 재정 건정성도 상대적 우수"
"이중사의 비극적 사건 재발 않도록 상임위별 방지 대책 점검"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올해 3월까지 국세 수입이 19조원 증가했다"며 "백신 접종 속도가 붙는 지금부터 재정 정책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할 뜻을 분명히 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확장적 재정에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고 재정 건정성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시점에 과감한 재정 정책을 통한 민생 회복을 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5.31 kilroy023@newspim.com |
그는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세가 뚜렷해졌고 OCED도 경제 10위권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를 코로나 발생 전 경제 수준으로 회복한 국가라고 했다"면서도 "민심 경청 행보에서 국민 10분 중 7분 정도는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해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재난지원금과 실질적 손실보상 등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당은 정부와 지혜를 모으고 이를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20전투비행단 이중사의 억울하고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2일 발생한 사건이 5월 21일까지 방치됐다"며 "직접 유가족을 만난 서욱 국방부장관도 '자신의 딸 문제'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수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방부 검찰단이 해당 사건의 수사를 맡았다"면서 "오늘 아침에도 서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철저한 수사를 당부하고 유가족에게 대한 배려도 부탁했다"고 했다.
그는 "매번 이렇게 반복되는 사건이 이번 기회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특히 상임위 중심으로 재발 방치 대책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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