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순식간에 시속 200km...아우디 전기차 이트론·R8·RS Q8 서킷 실력 '감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독일 현지 아우디 스텝·유명 드라이버 총출동
르망 24시 등 모터스포츠 기술 적용된 R8
RS Q8, 최고출력 600마력..3.8초만에 시속 100km
제프 매너링 사장 "이트론·이트론GT, 아우디 미래"

[인제=뉴스핌] 김기락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BMW 이어 국내 수입차 시장 3위인 아우디의 도약이 매섭다. 주력 차종인 A6를 비롯해 전기차와 스포츠카 등을 잇달아 선보이는 가운데 국내 출시 예정인 신차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으로 모았다.

1일 아침부터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시작된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행사는 수년만에 아우디코리아가 야심차게 준비한 대규모 행사였다. 독일 현지의 아우디 스텝과 유명 드라이버들이 총출동했다.

시승 구간은 인제 일대 국도에서 아우디 이트론(e-tron) 50 콰트로를, 인제 스피디움에서는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비롯해 RS Q8, 이트론 GT 등 국내 출시 예정인 신차를 탔다.

이트론 50 콰트로는 아우디코리아가 지난해 국내 선보인 이트론 55 콰트로를 잇는 신차로, 지난달 출시했다. 생김새는 SUV 형태지만 차고를 내려 안정적이다. 납작하게 땅에 달라붙은 모습이 영락없이 달리기용 차로 보였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아우디코리아] 2021.06.02 peoplekim@newspim.com

국도에서 이트론 50 콰트로의 성능은 기대 이상이었다. 지역 특성상 연속으로 이어지는 코너와 고저차가 심한 도로였는데도 주행 균형감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가속 페달 조작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점은 오히려 운전하기 쉬웠다. 전기차 특성대로 주행 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부터 감속된다.

이트론 50 콰트로는 두 개의 전기모터가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313마력과 최대토크 55.1kg·m를 갖췄다. 다소 악동스러워 보이는 앞모습과 달리, 누가 타도 수긍할 만한 상품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회차 지점에서 아우디의 대형 세단인 S8로 갈아탔다. S8의 라이벌은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BMW 7 시리즈 등이다. 두 차종 중 S8은 7 시리즈를 조준했다. 속도를 조금만 높여도 우렁차 배기음이 '마초 기질'을 연상하게 했다. 보슬보슬 내리는 비와 달아오른 배기열이 섞여 룸미러를 가득 채웠다. 뒷좌석에 타기 보다 직접 운전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차다.

인제 스피디움에서 R8은 트랙을 집어삼키는 듯 펄펄 날았다. 지난 2월 출시된 R8은 배기량 5.2ℓ V10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을 발휘한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아우디코리아] 2021.06.02 peoplekim@newspim.com

서킷 곳곳이 젖은 탓에 R8 시승은 컴포트 모드로 맞췄다. 인스트럭터의 선두 주행에 따라 속도를 조금씩 올렸다. 직선 주로에서 가속 페달을 꾹 밟자, 엔진회전수가 9000rpm까지 치솟으며 몸이 시트에 파묻혔다. 핼멧을 쓴 머리가 뒤로 젖혀졌다. 속도계 바늘은 시속 200km를 가리켰다.

최고속도 시속 330km를 내는 R8은 르망 24시 내구레이스 등 아우디의 모터스포츠 기술을 극대화한 것과 동시에 일상 생활에서도 탈 수 있는 스포츠카다. 수동으로 변속하니 머플러가 내는 '펑펑' 배기음이 주변 산까지 울려퍼졌다. 전기차 등 자동차의 변화 속에서도 V10 엔진의 고출력을 여전히 과시하고 있다.

국내 출시를 앞둔 RS Q8은 R8 수준의 최고출력 600마력을 갖춘 고성능 대형 SUV다. 정지 상태에서 출발해 시속 100km 구간까지 3.8초 소요된다. 아우디 4륜구동 장치인 콰트로의 안전성 덕에 화끈한 가속력에도 속도감이 높지 않았다.

이와 함께 RS Q8은 유턴이나 급회전 시 뒷바퀴가 좌우로 움직여 회전 반경을 줄여준다. 준중형급 A5와 함께 유턴해보니 RS Q8의 회전 반경이 작았다. 이는 슬라럼 테스트에서도 쉽게 확인했다. 빠른 조향 덕에 큰 덩치가 작게 느껴졌다. 이날 모든 아우디 차종에 한국타이어의 S1 에보3(Ventus S1 evo3) 등 초고성능 타이어와 레이싱용 타이어가 장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프 매너링(Jeffrey Mannering)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승회가 아니라 아우디의 미래를 볼수 있는 자리"라며 "전기차 이트론, 이트론 GT 등을 통해 퍼포먼스와 고효율 등 놀라운 경험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영준 아우디코리아 마케팅담당 상무는 "오늘 선보인 다양한 신차를 통해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아우디코리아] 2021.06.02 peoplekim@newspim.com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