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농업 분야 사업에 12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900여 농가에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감소,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심화, 농산물 소비 부진 등으로 농가 경제가 어려워지자 올해 각종 사업 신청이 많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진주시청 전경 2021.06.02 news_ok@newspim.com |
시는 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소규모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125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해당 읍·면·동에서 추가 지원 대상 농가에 개별 통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예산 내역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시범 지원사업 3억 8000만원 △벼재배 농가를 위한 병충해 방제 및 경영안정자금 외 8개 사업 6억 8000만원 △시설채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장기성 필름 지원사업 등 2개 사업 7억 3000만원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시설원예현대화사업 등 3개 사업 22억원 등이다.
또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등 4개 사업 11억 6000만원 △축사시설 환경개선 등 28개 사업 10억 3000만원 △농업기반 시설 정비 및 확충 27억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토지매입 보상비 30억원 △노동력 절감을 위한 농기계 지원사업 외 기타사업 6억 2000만원 등도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비 부족으로 제때 사업을 하지 못하는 농가가 많았는데 이번 추경으로 많은 농가들이 사업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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