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이 다양한 혜택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경남고성공룡축제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섰다.
백두현 고성군수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고성군] 2021.06.02 news2349@newspim.com |
군은 3일까지 진행되는 60세~74세까지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이 높은 우수마을을 선정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마을경로당에는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1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접종자에 대해서도 매월 추첨을 통해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으로 지급 방법은 군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방침이다.
고성군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접종자에 대해서도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두현 군수는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자녀와 손주를 만나고, 경로당에서 정겨운 대화도 나누고, 마음 맞는 지인들과 여행도 다니며,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유일한 길"이라며 "3일까지 진행되는 60세부터 74세 사전예약과 예비군, 민방위, 군인 가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에 군민들의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지난 5월 31일 기준 1만37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전체 군민의 약 20% 수준이다.
3일까지 60세에서 74세까지 대상으로 사전예약에는 대상자 1만3086명 중 9375명이 신청해 71.64%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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