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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성수기에 움트는 대중가요 공연…오프라인으로 만날 준비하다

기사입력 : 2021년06월01일 16:30

최종수정 : 2021년06월01일 16:3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올해엔 야외 뮤직 페스티벌도 오프라인 공연을 준비 하고 있다. 초여름이 시작되고 공연계가 성수기 시즌을 맞으면서 움츠러들었던 대중음악 공연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 자우림·'미스터트롯' TOP6 콘서트 재개…"좌석간 거리두기 진행"

지난해 11월 단독 콘서트 '잎새에 적은 노래'를 개최하려고 했던 자우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연을 지난 1월로 연기했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증가와 더불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로 인해 올 1월로 연기했던 공연을 잠정 취소했으나,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간 공연 재개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준비했던 콘서트 '잎새에 적은 노래'에 느리고 극적이게라는 의미를 지닌 클래식 용어 '안단테 드라마티코andante dramatico)'라는 부제가 더해져 이전과는 다른 성격의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자우림이 오는 18일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2021.06.01 alice09@newspim.com

자우림은 이번 단독 공연 일정에 맞춰 신곡 '잎새에 적은 노래'를 공개하며, 공연과 맥락을 같이 하는 곡으로 지난 공연이 취소되면서 발매가 연기됐으나 이번 공연 즈음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 속 공연을 재개하는 만큼 이번 공연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한다. 또 공연장 방역 및 관객 전원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등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올림픽홀의 경우 3100석(고정 2452석, 스탠딩 700석)의 규모를 자랑하지만 자우림은 좌석간 2:1 거리두기를 시행해 한 회당 1700석의 좌석만 오픈할 예정이다.

또 함성 및 구호, 기립과 공연의 묘미로 불렸던 팬들이 준비한 굿즈 나눔이 모두 금지되고 아티스트 대면, 외부 음식물, 선물, 화환 등 반입 또한 제한된다.

코로나19로 공연이 계속 연기됐던 TV조선의 '미스터트롯' TOP6의 광주 공연도 다시 재개된다. 오는 25일부터 27일 3일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린다.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전시장은 9072㎡(약 2700평) 규모로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지만, '미스터트롯' TOP6의 공연은 회당 4000석 내외로 좌석이 준비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자우림 콘서트 예매시 주의사항 [사진=인터파크티켓 캡처] 2021.06.01 alice09@newspim.com

또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은 입장전 문진표 작성과 체온 측정은 필수이며 QR코드 인증 후 입장 스티커를 수령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대규모 공연으로 진행되는 만큼 플로어 석과 계단식좌석은 좌석 거리두기가 운영되며, 함성과 구호가 전면 금지된다.

◆ '뷰민라', 첫 야외 뮤직 페스티벌 개최…코로나19 검사 키트 도입

공연 성수기에 꽃이라 불린 것은 바로 대중가요 공연도 있지만 야외 뮤직 페스티벌이 단연 1순위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각종 야외에서 진행되는 뮤직·록 페스티벌이 중단됐으나, 이번엔 야외 공연이 진행된다.

매년 봄에 공연을 개최했던 '뷰티풀 민트 라이프(뷰민라)'는 시기를 조금 늦춰 오는 26, 27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해 페스티벌이 취소돼 약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뷰민라'는 수용인원을 대폭 축소했다.

또 3~4개의 각기 다른 스테이지를 만들어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는 재미를 만들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엔 관객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1개 스테이지에서만 공연을 진행한다.

야외 공간인 88잔디마당에서 스탠딩존 없이 예년 40% 수준의 거리두기 좌석제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로 운영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뷰민라'가 올해 첫 야외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민트라이프] 2021.06.01 alice09@newspim.com

또 많은 인원이 공연을 즐기는 만큼 방역 수칙 또한 철저하게 준수한다. 인근의 올림픽체조경기장(KSPO)은 방역센터로 탈바꿈해 QR체크와 체온측정을 진행한다.

특히 국내 공연 최초로 10분 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키트를 동원할 예정이다. 야외에는 화상 카메라와 곳곳에 손세정제를 비치하며 위생 키트를 제공하며 방역에 힘쓸 계획이다.

이처럼 각 소속사와 제작사가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며 여전히 공연 재개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한 공연 관계자는 "그간 무산됐던 공연들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좌석간 거리두기를 시행했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하면서 모두 물거품이 됐다. 매번 공연의 개최 여부는 확진자 증가추세와 거리두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당장의 공연 재개가 어려워도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 중단되고 취소됐던 공연들이 이전처럼 제자리를 찾고 다시 활기를 띄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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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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