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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연으로 확대된 '소소티켓', 어디서 어떻게 쓸 수 있나

기사입력 : 2021년05월23일 07:00

최종수정 : 2021년05월23일 07:0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계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나서 '소소티켓'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지난 18일부터 네이버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공연 라이브 플랫폼에서는 '소소티켓(소중한 일상 소중한 문화 티켓)' 관련 내용이 공지되고 실제 할인된 가격으로 온라인 공연 관람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오프라인 공연 예매시에만 쓸 수 있었던 할인 혜택이 온라인 중계로 확대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네이버TV 후원라이브 홈페이지 캡처] 2021.05.21 jyyang@newspim.com

◆ 2020년엔 2차로 그쳤지만…올해는 13차까지 기간·대상 확대

지난해 정부는 10월 22일부터 영화·공연·전시·체육 분야의 소비쿠폰 사업을 진행했다. 당시 더 이른 시기에 추진됐던 8대 분야 소비쿠폰 사업을 진행 중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재개됐던 사업으로, 당시 850억원 안팎의 예산을 들여 영화 6000원 할인, 공연 최대 8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올해도 문체부와 예술위 등이 주관해 침체된 공연예술계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2차에 걸쳐 각 예매처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 가능했으나, 올해는 연말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쿠폰 발행 기간이 확장됐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소소티켓) 사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지속되며 매 차수마다 선착순으로 응모해 2장의 할인권(1만 6000원 상당)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인터파크] 2021.05.21 jyyang@newspim.com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즉 온라인 공연 중계 라이브가 늘어난 만큼 이전의 예매처에 각종 온라인 플랫폼으로 적용 대상도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인터파크, 예스24 등 오프라인 공연 티켓을 판매하는 온라인 예매처에서만 사용 가능했으나 올해는 네이버TV, 티켓링크, 티몬, 위메프, 빵야TV까지 총 7개의 온라인 예매처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이 가능하다.

◆ 향후 온라인→오프라인으로 확장…예매처·차수 확인해 신청해야

특히 지난해 영화, 연극, 뮤지컬, 전시, 무용 등 오프라인 공연 회차에 한정됐던 소소티켓 사업이 온라인을 포함하면서, 현재는 온라인 플랫폼에 한해 할인 쿠폰을 신청하고 적용이 가능한 상태다.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무용, 국악, 복합 장르의 오프라인 공연 티켓 할인 일정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네이버TV 후원라이브 홈페이지 캡처] 2021.05.21 jyyang@newspim.com

공연 중계 플랫폼인 네이버 TV 후원 라이브에서는 지난 18일부터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 사업(소소쿠폰) 할인권 제공 사실을 안내했다. 뮤지컬 '스모크' '배니싱'을 비롯해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라이브 생중계 등을 8000원 할인 쿠폰을 적용받아 구매할 수 있다. 단 후원 라이브 구매 금액이 1만원 이상 돼야 할인 가능하다.

다만 쿠폰을 다운받기 전에 각 예매처마다 구매와 감상이 가능한 공연 종류가 달라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네이버TV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은 네이버에서 할인권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며, 향후 오픈될 오프라인 공연 온라인 예매처에서도 각 사이트마다 예매 가능한 공연에서만 적용이 가능하다. 1차, 2차 등 차수에 따라 티켓 발급 기간과 적용 만료 날짜가 정해져 있어 이 역시 유의해서 신청,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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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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