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입원환자 확진…환자 등 17명 '음성'·13명 '검사예정'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골프모임과 목사 부부와 관련된 확진자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대전시는 밤사이 4명(대전 2094~2097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유성구 10대(대전 2094번)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골프모임 참석자(대전 1983번)의 가족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500명대를 기록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585명 늘어 누적 13만5929명이라고 밝혔다. 2021.05.23 mironj19@newspim.com |
대전에서 골프모임 참석자들이 확진된 뒤 그 가족 및 지인 등으로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 현재까지 골프모임을 매개로 한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인근 세종시와 전북 군산시 등에서 확진된 환자를 포함하면 31명째다.
대덕구 50대(대전 2096번)는 지난 30일 확진된 목사 배우자(대전 2074번)의 지인으로 식사를 함께 했다.
목사 부부가 먼저 확진된 뒤 이들의 손주 3명과 배우자의 지인까지 감염되면서 총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중구 60대(대전 2097번)는 감염병 전담병원인 한 대학병원의 입원환자다.
병원측은 원내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같은 병실을 사용하는 환자, 보호자, 병동직원 등 30여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17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13명은 오늘 검사할 예정이다.
유성구 20대(대전 2095번)는 가족이 확진돼 자가격리 중 증상이 있어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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