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앨리 유잉이 4년만에 치러진 LPGA 매치플레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유잉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결승전에서 소피아 포포프를 상대로 1홀 남기고 2홀차 우승을 차지했다.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LPGA 통산2승을 안은 앨리 유잉. [사진= Getty Images] |
소피아 포포프 역시 2승을 노렸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사진= Getty Images] |
앨리 유잉은 8강전에서 이 대회서 4승전승을 한 대니엘 강을 꺾은 데 이어 에리야 쭈타누깐을 3홀차로 제친뒤 포포프마져 제압, 2번째 트로피를 안았다. 우승 상금은 22만 5000달러(약 2억5000만원)다.
포포프는 중국의 펑샨샨을 상대로 18홀 승부 끝에 1홀차 승리, 체력 소모가 심했다. 16강전에선 박인비를 상대로 연장 끝에 8강에 올랐다. 이후 8강전에선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을 꺾고 결승 대결을 했다. 포포프 역시지난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 통산1승을 보유중이다.
펑산샨 역시 체력적인 이유로 기권,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이 대회 3위를 했다. 펑산샨은 연장전 포함 41개 홀을 돌았다.
메이저 대회 준비 등을 이류로 휴식을 취하기 위함이다. '세계1위' 고진영 등 이 대회에 나선 한국 여자선수들도 다음 대회를 위해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지은희(35)가 8강까지 올라갔다. 내달 4일부터는 US여자오픈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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