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백신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6월부터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접종자에게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상은 백신 1차 접종 후 2주 경과한 60세 이상 안양시민이다. 이와 같은 접종자에 대해서는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50% 감면 △현재 코로나19로 휴장중인 아쿠아로빅의 추후 강습 기회 부여 △FC안양 프로축구단 경기 무료입장의 혜택이 주어진다.
호계체육관 탁구장. [사진=안양시] 2021.05.30 1141world@newspim.com |
단 사용료 50% 감면 혜택은 안양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호계체육관과 박달복합청사 등 공공체육시설에만 적용된다. 단체나 팀 등록으로 체육시설을 대관해야 하는 축구와 야구 등의 종목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양시는 이러한 인센티브를 6월부터 집단면역 형성 시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접종을 받은 시민은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종식의 유일한 대안은 백신이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백신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만이 해결책"이라며 백신접종 예약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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