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일회용 비닐장갑 보관함' 등 학생 발명품 50점 전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자연과학교육원(원장 최명렬)은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교육원 시청각실에서 충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30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특상을 수상한 전국대회 출품작품 ▲초등 11편 ▲중학교 4편 ▲고등학교 2편 등 총 17편과 그 외 33편 등 총 50편이 전시된다.
학생들의 과학발명품들은 톡툭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여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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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비닐장갑 보관함.[사진=충북교육청] 2021.05.30 baek3413@newspim.com |
비닐장갑의 낭비를 것을 줄이고 비닐장갑을 손에 끼우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발명한 '손만 넣어 톡톡! 일회용 비닐장갑 보관함'과 문손잡이를 직접 돌리지 않고 발판을 밟아서 문을 열 수 있게 만들어진 '발이 손이 되어 문 여는 안심 발판' 등 학생들의 발명품이 전시된다.
또 작고 가벼운 플라스틱 상자를 이용해 들고 이동하기 편하고 밀폐된 상자 형태로 세척 시 물 튀김이 없는 '편리하고 위생적인 우유급식 수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전시회는 코로나19상황을 반영해 도내 발명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예약·신청을 통해 운영된다.
김병우 교육감은 31일 전시회에 참석해 학생과 지도교사의 작품제작스토리를 듣고 탐구과정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작품전시회를 통해 도내 우수한 발명작품을 함께 공유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충북 발명교육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