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우려 잦아든 미국 증시, 6월 전략은?

기사입력 : 2021년05월29일 09:24

최종수정 : 2021년05월29일 09:31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4월 9일이후 최고의 주간 실적을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번 주 0.9%, 1.2%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2.1% 올랐다.

이번 달만 보면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1.9%, 0.6% 상승하면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5% 하락하면서 7년만의 첫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81포인트(0.19%) 오른 3만4529.45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3포인트(0.08%) 상승한 4204.1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46포인트(0.09%) 오른 1만3748.74로 집계됐다.

미국 주식 시장 투자자들은 월가가 최근 소비자 지출, 소득 및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함께 코로나 전염병에 대한 뉴스들이 잠잠해지면서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주요 지수로 5월을 마감했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인플레 우려 완화와 코로나 뉴스도 잠잠해진 시장

이번주 시장이 주목한 것은 인플레이션 지표다. 시장에선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더라도 연준이 섣불리 정책 변화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 상무부는 4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3년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해 PCE 물가 상승률은 0.6% 올라 3월 오름세를 유지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 3.1% 각각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 지표로 근원 PCE 물가지수를 주목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가 크게 높아진 상황이라 다음 주 나오는 5월 고용보고서가 연준 통화정책의 다음 액션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4월 중 개인 소득은 3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1조9000억 달러 초대형 추가 부양책 효과가 줄어들면서 전월 대비 13.1% 급감했다. 앞서 3월 개인 소득은 20.9% 증가한 바 있다.

피터 부크바르 블리클리 어드바이저 그룹의 최고 투자 책임자는 "개인 소비 지출은 오늘날 시장을 움직이는 것이 아이며, 인플레이션이 여기에 있고 널리 퍼져 있으며 논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댄 아니 포트 피트 캐피탈의 자산 배분 및 주식 연구 책임자도 "현재 투자자들은 연준이 곧 조치를 취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요점은 시장이 연준이 더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을 회복하는 한 기꺼이 믿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31일 휴장하는 가운데 연휴 수요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면서 셧다운에서 벗어나려는 욕구가 항공편, 휘발유 및 호텔 등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전일 18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미국 공항을 통과했으며, 이 숫자는 긴 휴일 주말 동안 200만 명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같은 여행의 증가는 코로나 19 예방 접종자들의 증가와 경제 개선에 힘 입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만큼은 아니지만 소비자 지출이 4월에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작년의 대유행 불황에서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국 대부분 지역은 경기 회복 수요에 대한 기록적인 숫자를 세우고 있다. 마이애미 국제 공항은 엿새 간 하루에 약 11만5000 명의 승객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전염병 이전 수준과 비슷한 수치다. 공항 교통이 전염병 전염병 수준의 90%에 도달하고 있고, 최근 코로나 수칙 제한을 완화한 테마파크로 몰려드는 올랜도도 비슷하다.

미국 상무부의 최신 수치에 따르면 호텔 객실 요금은 3월 8% 상승한 후 4월 전국적으로 9% 올랐고, 4월 항공료는 10% 급등했다. 또 교통 안전국은 지난해 5월 일일 22만4000 명에서 이번 달에 거의 160 만 명의 사람들을 항공기를 타기 위해 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美 MMF, 13개월 만에 주간 최고 유입

이에 따라 시장투자자들은 다시 마켓으로 돈을 넣고 있다. 특히, 이번주 인플레이션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경제지표를 기다리면서 26일 기준 단기금융상품인 주간 머니마켓펀드(MMF)로의 투자가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레피니티브 리퍼 데이터에 따르면 MMF가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인 660억 달러가 유입됐다. 이번주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수준 상승과 미국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영향을 우려했지만 완화돼 이같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식 펀드는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통화 정책 입장을 재확인 한 후 주식이 다소 반등하면서 50억 6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또 채권 및 머니 마켓으로 유입됐다. 투자자들은 주식 중 24억 달러 상당의 가치 펀드를 매수했으며, 성장 펀드는 8억 5900만 달러 규모의 유출했다. 미국 채권 펀드의 순매수액은 48억 2000만 달러로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과세 대상 펀드 23억 5000만 달러와 지방 채권 펀드 13억 1000만 달러를 매입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위해 투자하는 펀드는 4억 4100만 달러의 유입이 있었는데, 이는 4주 째 연속 유입이었다.

투자자들은 여름 휴가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시장 변동성에 대해 헤지하고 있다. 로이터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전략가들은 S&P 500이 전일 종가보다 약 100포인트 높은 4300 포인트로 연말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