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국회의원 역임..국회-총리실 가교 기대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오영식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신임 국무총리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오영식 신임 비서실장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고려대 총학생회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2기 의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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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17,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코레일 사장을 역임했다.
오 신임비서실장은 2018년 12월 승객 198명을 태우고 강릉역을 출발한 서울행 KTX 열차가 5분 만에 강릉시 운산동에서 탈선, 승객 14명이 다치는 등 당시 잇단 KTX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영식 전 국회의원을 비서실장으로 낙점한 배경으로는 국회와 정무적으로 밀접하게 여러 사안을 조율할 일이 많은 총리실의 특성이 우선 거론된다.
의정 경험이 풍부하고 코레일 사장 등을 지내며 행정경험도 갖춘 오 신임 비서실장이 총리실과 국회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총리실은 오 비서실장이 국민통합을 강조해온 김부겸 국무총리를 도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1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일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air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