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김부겸 총리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만전 기해달라"

기사입력 : 2021년05월25일 10:45

최종수정 : 2021년05월25일 10:45

국무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백신접종 만전 당부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회 국무회의에서 "27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다"며"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믿어주시고, 안심하고 백신접종에 동참해 주시길 국민 여러분들께 거듭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운데)가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총리-부총리 협의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5.25 yooksa@newspim.com

김부겸 총리는 이어 "일부에서는 특정 백신을 선호하여 일부러 접종을 미루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백신접종을 미룰 경우 9월말 이후에나 접종이 가능하다"며 "향후에도 개인이 백신 종류를 선택해서 접종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약 2년만에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양국은 한미동맹을 포괄적 호혜적으로 발전시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 강화에도 뜻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우리의 백신 생산능력을 인정하고, 한미 글로벌 백신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백신 생산 기지화와 글로벌 백신허브로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40여년간 유지돼 온 미사일 지침 해제도 큰 성과로 꼽았다. 김 총리는 "방위능력의 신장은 물론 우주발사체 개발 등 우리의 우주산업에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다"며 "경제분야에서 양국간 미래지향적 실질협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반도체‧배터리 등의 전 공급망에 걸친 상호보완적 투자와 첨단기술 분야의 양국간 협력은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협력기업들에게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해서도 양국이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관계 부처는 유례없는 성과를 거둔 이번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한미 고위급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 출범, 백신 지원 등을 신속히 이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논의된 첨단 신산업 분야에서 투자협력 등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도 당부했다.

임대차 신고제의 조기 안착도 신경써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총리는 "6월 1일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체결시 보증금과 차임 등의 신고를 의무화하는 임대차 신고제가 시행된다"며 "임대차 신고시 확정일자가 자동적으로 부여돼 임대차 보증금 보호가 강화될 것이며 실거래 정보 공개로 주택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총리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현장에서 제도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소통에 힘써주기 바란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제도 시행에 앞서 부족한 점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 총리는 "다가오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며 "국가보훈처 등 관계기관은 국민과 함께 호국보훈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념행사 등을 내실 있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