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를 중이던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양산 유흥시섭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61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부산시 코로나19 찾아가는 이동선별진료소[사진=부산시]2021.04.20 ndh4000@newspim.com |
부산 5606번, 5609번, 5611번 등 3명은 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 5615번은 충남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부산 5616번은 양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부산 5617번은 5599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부산 5607번, 5608번, 5610번, 5612번, 5613번, 5614번 등 6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부산 5612번과 5613번은 가족관계이다.
이날 확진자 중 가족 등 특수관계가 아닌 접촉자의 접촉장소는 음식점 1곳과 음악연습실 1곳이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금정구의 고등학교는 접촉자 882명 중 지금까지 212명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나머지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96명은 자가격리했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던 복지시설의 종사자 25명과 이용자 63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2차 예방접종 후 2주가 경과하지 않아 밀접접촉자 83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최근 양산시에서 유흥시설 집단감염과 관련해 부산지역 감염불명 사례 4명의 확진자가 관련 집단감염사례로 확인됐다. 이로써 양산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시설 종사자 4명, 이용자 2명, 관련 접촉자 9명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24명, 퇴원 5269명, 사망 1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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