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코로나 장기화로 학습결손·정서·사회성 문제 누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다음달 안으로 '2학기 전체 학생 등교를 위한 로드맵'을 내놓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과 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과 학교 일상 회복 등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2학기 전면 등교 추진 및 방역강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화되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격차 문제, 학생들의 심리‧정서, 신체 건강, 사회성 결손 등 문제에 대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The-K 한국교직원공제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학교방역관련 전문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2021.05.17 photo@newspim.com |
이를 위해 2학기 전면 등교 추진 및 방역강화 방안 마련도 추진 중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7월부터 적용 예정인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른 학교밀집도 조정에 대한 협의도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안으로 '2학기 전체 학생 등교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국가교육회복프로젝트(가칭)를 추진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업, 정서, 사회성 등의 복합적인 결손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이한 국가교육회복 추진위원회 구성도 교육부에 공식 제안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 정서, 사회성 문제가 누적되면 향후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종합적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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