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38명으로 충북 1위...전국 모범사례 평가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최근 5년 새 충북 진천군의 학령인구(6~17세)가 크게 늘었다.
26일 국가통계포털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진천의 초·중·고 학령인구는 1만238명이다.
이는 주민등록 인구 8만4437명의 12.13% 수준이다.
송기섭 진천군수(가운데)가 관내 스마트교실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진천군] 2021.05.26 baek3413@newspim.com |
이 기간동안 전국 평균 학령인구가 8.9%의 감소율을 보인 반면 진천군은 23.6%가 증가해 눈길을 끈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학령인구가 늘어난 곳은 진천군이 유일하다.
진천군은 군 세입예산의 7%까지 교육경비 예산을 확대하며 충북에서 가장 많은 학생 1인당 교육경비를 지원했다.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구축을 포함한 명품학군 조성 또한 학령인구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진천군의 인구증가 성과는 지역 인구정책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하지만 장기적인 학령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고교 진학 시 타지역 유출 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송기섭 군수는 "학령인구의 비약적 증가는 교육환경 등의 정주여건 개선이 동반되는 도시의 질적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며 "앞으로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학령인구는'합계출산율','생산가능인구 비율'과 함께 지속가능한 인구증가의 지표로 활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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