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26일 오후 영호남을 잇는 '달빛내륙철도 국가철도망 신규사업 반영'을 담은 6개 광역지자체장 공동의견서를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전달한다.
이번 공동의견서 제출은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안)을 발표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제출을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달빛내륙철도 경유 영호남 6개 시도지사는 달빛내륙철도를 '신규추진 사업'으로 반영해줄 것을 한목소리로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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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광주 등 영호남을 잇는 '달빛내륙철도' 노선도(위)와 노선 요약도(아래).[사진=대구시] 2021.05.26 nulcheon@newspim.com |
해당 사업은 지난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영호남 상생협력 공약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미반영되는 등 제1차(2006~2015)부터 제4차(2021~2030) 국가철도망구축계획까지 4회 연속 반영되지 않은 철도사업은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 고시되는 다음 달까지 국토부와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달빛내륙철도가 신규 추진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막바지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공동의견서 제출과 함께 국토부 장관 면담을 통해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는 시대적 과제인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 국가철도망 전체의 활성화 등 국가적 차원에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게 기대되는 철도망이다"며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신규추진 사업'으로 반영해줄 것"을 강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