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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한지장 보유자로 김삼식·신현세·안치용 인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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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로 김삼식(75), 신현세(74), 안치용(62) 3명을 인정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은 한국 전통 종이의 제조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흔히 '닥종이'라고도 불리는 한지는 닥나무껍질을 주원료로 해 만든 한국 고유의 수초지를 의미하는데 조선 시대 말엽에 전래된 서양식 기계 종이와 전통 종이를 구분해 부르게 되면서 생긴 말이다. 그 이전에는 종이의 재료, 용도, 색채, 크기, 두께 등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고정지, 간지, 감지, 선익지 등이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이 김삼식, 신현세, 안치용 한지장에 한지장 보유자로 인정예고했다. [사진=문화재청] 2021.05.26 89hklee@newspim.com

한지는 닥나무 채취, 닥나무 찌기(닥무지), 닥나무 껍질 벗기기, 백피 만들기, 잿물 만들기, 닥섬유 삶기, 닥섬유 두드리기, 닥풀 만들기, 지료와 닥풀 섞기, 물질하기, 탈수하기, 건조하기, 도침하기 등 약 20여가지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물과 불, 잿물, 황촉규액(닥풀) 등 자연에서 얻어진 재료를 조화롭게 활용하면서 질긴 속성을 가진 닥나무의 섬유를 손상시키지 않고 만들기 때문에 두께가 얇아도 질겨 강도가 높고 보존성이 좋은 종이가 탄생한다.

조선 후기에 활동한 문신 신위(1769~1847)가 남긴 '종이는 천 년을 가고 비단은 오백 년을 간다'는 말에서 보듯 한지는 그 제작방법의 특성상 보존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인 신라 시대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을 비롯해 '백지묵서화엄경(白紙墨書華嚴經)',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등은 천 년을 견디는 한지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유물로 손꼽힌다.

이번에 '한지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김삼식씨는 현재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문경한지장 보유자로 1955년 입문해 지금까지 약 67년간 한지 제작에 몰두해 온 장인이다. 닥나무, 황촉규 등 한지 생산을 위한 모든 재료를 직접 재배해 안정적인 재료 수급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도구와 설비 등을 현대화, 정량화하면서도 전통성을 고수하려는 노력과 전통한지 제조에만 전념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세씨는 현재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로서 1961년에 입문해 약 61년간 한지 제작에 몸 담아 온 장인이다. 오랜 기간 보수·복원용 한지만을 특화해 생산하고 있으며 전통연장과 설비 등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전통성을 유지하려는 노력과 각종 고문헌의 보수, 복원 및 사경용 전통한지를 특화해 생산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치용씨는 현재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로 1981년에 입문해 지금까지 약 41년간 한지 제조에 종사해 온 장인이다.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였던 고(故) 류행영 씨에게 전통 한지 제조 기술을 전수받아 숙련도가 높으며 연장과 설비도 전통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 인정조사는 2019년 공모를 통해 접수된 한지제작 전승자를 대상으로 2년간 실시됐으며 지난해 서면심사와 올해 2월 현장실사, 5월 무형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쳤다. 현재 홍춘수(79)씨가 유일한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의 보유자로 한지 제조 기술을 전승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김삼식, 신현세, 안치용 씨에 대해서 30일 이상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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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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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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