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바둑계 최초 회원제 서비스로 운영되는 'AI연구소'가 오픈했다.
프로기사 이현호 5단이 대표를 맡은 한국바둑AI연구소가 25일 성동구 도선동 신한넥스텔에서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현호 5단이 한국바둑AI연구소 현판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사진= 한국기원] |
한국바둑AI연구소는 바둑AI와 분석기법을 융합해 새로운 틀의 바둑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한 교육 연구소다. 회원들은 AI분석을 통해 개인 성향에 맞는 전술전략 컨설팅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현호 대표는 "AI시대에는 장소, 나이, 실력 등이 중요하지 않다. 시간과 열정만 투자하면 누구나 고수가 될 수 있으며, 준비할 것은 AI 전용 컴퓨터 한 대 뿐이다. 지금도 많은 기사들이 AI로 공부하고 있고 미래는 AI학습 유무로 실력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다. 최고가 되기 위해선 절대적으로 AI학습이 필요하고, 그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주는 것이 연구소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다수의 프로기사 상위 랭커들이 VIP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아마추어 강자들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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