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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도심형 요양시설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 오픈​

기사입력 : 2021년05월25일 14:36

최종수정 : 2021년05월25일 14:36

KB골든라이프케어 통해...정원 80인 규모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지난 2016년 자회사 설립을 통해 금융업계 최초로 요양산업에 진출한 KB손해보험이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에 두번째 도심형 요양시설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를 26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은 지난 21일 서초빌리지 오픈 준비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KB​손보, 도심형 요양시설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 오픈​ 2021.05.25 0I087094891@newspim.com

KB손해보험은 서초빌리지 오픈에 앞서 지난 2017년에 강동케어센터(주야간보호시설), 2019년에 위례빌리지(노인요양시설/주야간보호시설)를 개소하여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송파구 위례동에 위치한 위례빌리지는 첫번째 도심형 요양시설로서 좋은 시설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로 개소 1년만에 입소 대기자가 1300여 명에 이르렀고, 현재도 꾸준히 입소 문의가 이어지는 등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에 오픈하는 두번째 도심형 요양시설 서초빌리지도 선진국형 요양시설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빌리지가 자리잡은 서초구 우면동은 도심과 전원이 공존하는 곳이다. 정비된 택지개발지구에는 아파트와 대기업 R&D캠퍼스가 자리하고 있고, 바로 인접해서 수백 년간 터를 잡아온 전원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서초빌리지를 건축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 중 하나가 입지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었다"며, "특히 우면산을 비롯한 주변 자연 및 건물과 동화되는 건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서초빌리지는 저층 위주로 형성된 전원마을에 인접한 특성을 고려하여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지하를 2층까지 지어 입소자들의 활용이 비교적 적은 공용공간을 지하에 배치했다. 대신 첫번째 요양시설인 위례빌리지의 입소자와 직원들의 의견을 설계단계에서부터 충분히 반영하여 중정과 썬큰(Sunken)을 시설 곳곳에 배치하는 등, 지하 어느 곳에서나 자연 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구조로 건축했다.

또한 정원 80인 규모의 서초빌리지는 '유닛케어(Unit Care)'라고 일컫는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여 12인~20인의 어르신들이 넓게 트인 거실을 중심으로 독립된 생활그룹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생활그룹 단위인 유닛 내 각 침실은 1인실과 2인실 위주로 구성되며, 각각의 유닛 단위로 전담 직원이 배치되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입소자 상호간 친밀감을 높이는 동시에 최소한의 직원과 접촉하며 사생활을 보호하는 효과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과 관련하여 요양시설의 밀집도를 낮춰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많은 가운데, '유닛케어' 시스템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에 더욱 적합하다.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의 첫 입소는 5월 26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사전접수에는 현재 300여 명의 고객들이 입소를 신청하였으며, 이 중 접수 순번이 빠른 80여 명의 고객은 지난주에 시설을 방문하여 입소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요양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서초빌리지에서 생활하는 고객들이 내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KB를 믿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받아준 지역주민들께도 감사함을 전하며, 지역주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서초빌리지가 되겠다"며 오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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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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