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법무부가 법교육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손종학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족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4일 오후 2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전임 위원장인 정재황 성균관대 교수 임기 만료에 따라 법교육위원회 신임 위원장과 위원 3명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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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후 2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제4대 법교육위원회 신임 위원장 및 위원 3명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하고 있다. 신임 위원장에는 손종학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2021.05.24. [사진=법무부 제공] |
박 장관은 위촉식에서 "법교육위원회의 실질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특히 비행 초기 단계에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법교육 정책 수립, 법철학적 이론 제시, 프로그램 개발 등 법교육이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고민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법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손 교수를 위촉했다. 신규 위원으로는 박서진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 서지연 광명교육지원청 장학사, 정주성 법무법인 테헤란 변호사 등이다.
제4대 법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손 교수는 법학박사로 판사·변호사 등 다양한 법조 영역에서 활동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법률 공헌 활동을 펼쳐온 만큼 법교육위원회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박서진 변호사는 법조계에서 쌓아온 경험을 통해 법교육 프로그램 분야의 전문성을 더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서지연 장학사는 교사 출신으로 청소년에게 필요한 현장 중심의 법교육 운영에 도움을, 정주성 변호사는 법교육 전문강사로서 위원회의 청년주도성 확대를 위해 위촉됐다.
위촉식 이후 박 장관은 법교육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한 뒤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또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법교육 확대 방안, 교육부·여가부 등 정부 부처와의 협력 방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법교육 실시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법무부 법교육위원회는 '법교육지원법'에 따라 2008년 설치된 법무부 법교육 정책에 관한 심의기구다. 관계부처 공무원 및 법조계, 교육·범죄예방·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kintakunte8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