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최재형' 띄우는 국민의힘..."'묵묵부답' 윤석열에 플랜B 가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호영·나경원·김기현...대선주자로 崔 공개 언급
야권, 崔 '월성 원전 감사·정치적 중립성' 이유로 환호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영입에 한목소리를 내던 국민의힘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까지 대권 주자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선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당 밖의 유력 주자들에게 문을 활짝 열겠다"며 윤 전 총장과 함께 최 원장을 언급했다. 

당대표 경선에 나선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지난 21일 "최 원장, 윤 전 총장, 김 전 부총리는 문재인 정권 사람들이 아닌 정권 심판과 정권 교체 기수"라며 "국민의힘의 소중한 자원"이라고 했다.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같은날 최 원장을 거명한 뒤 "대권 잠룡들로 불리는 분들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고무적인 일"이라며 "반문(반문재인) 그 이상의 대통합을 위해 혁신을 멈출 수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현직 감사원장인 최 원장이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소신 있는 감사를 했다고 평가하며 그를 야권 대선 주자로 언급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를 감사위원으로 세우려고 했을 때도 최 원장이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내세워 이를 저지한 점도 든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재형 감사원장이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 2020.10.15 kilroy023@newspim.com

정가에서는 야권에서 불거지는 이른바 '최재형 대망론'이 퇴임 후 석 달 가까이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윤 전 총장에 대한 압박용 카드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의 공개 구애에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윤 전 총장을 여러 '야권 주자 중 1명'으로 설정해 그의 영입에서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는 분석이다.

나아가 윤 전 총장의 영입 실패를 대비해 제3의 인물을 띄우면서 향후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이란 시각도 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야권 대선 후보 중 압도적인 1등은 맞지만 아직 여의도에서 검증 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아직 영입이 확실하지 않은 윤 전 총장으로만 제한하고 가는 건 불안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도 플랜B 등 할 수 있는 것들을 가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최 원장은 여러 상황이 플랜B로 좋은 분 아니겠냐"고 반문한 뒤, "현직 감사원장이라는 건 의미 없다. 감사원장은 정파적으로 임명하는 자리도 아니고 국회 동의를 요하는 직이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중립적인 인물이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형 감사원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10.26 leehs@newspim.com

정계 진출 의사도 밝히지 않은 현 정부의 감사원장을 야권 주자로 거론하는 것은 단순히 국민의힘 전당대회 흥행을 위한 것이란 의견도 있다. 

야권 정가에 밝은 한 인사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본인이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힌 게 아닌 현직 정부 사람을 야권 테두리에 가두어 놓으려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당권 주자들이 최 원장 등 새로운 대권주자를 언급하면 그 즉시 기사가 되기 때문에 흥행 측면에서 거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원장은 지난 20일 야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꼽히는 데 대해 "(제 입장을) 얘기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 제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이상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최 원장의 임기는 7개월 가량 남아있다.
   
이에 이 인사는 "최 원장의 발언을 두고 여지를 남겨뒀다는 해석이 많은데 어떤 형태로도 입장 표명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으니 말을 아끼겠다는 것"이라며 "현직 감사원장을 두고 야권 대선 주자로 언급하는 건 아직 순서가 무르익지 않은 지나치게 섣부른 얘기"라고 지적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