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6명이 나왔다.
경남도는 21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명(경남 4498번~4513번)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510명으로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305명, 퇴원 4189명, 사망 16명이다.
지역별로는 양산시 6명, 창원시 3명, 밀양시 2명, 함양군 2명, 사천시 1명, 김해시 1명, 합천군 1명이다.
김해시가 운영 중인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사진=김해시]2020.03.25 |
양산 확진자는 경남 4508~4513번 등 6명이다.
경남 4509번, 4510번, 4512번 등 3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 가운데 경남 4509번, 4510번은 가족이며 경남 4512번은 경남 4493번 직장 동료이다.
경남 4508번, 4511번은 부산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4513번은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이다. 지난 14일 검사에서 음성이었으나 21일 다시 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었다.
창원 확진자 경남 4499번, 4506번, 4507번 등 3명 모두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 중 경남 4499번은 창원 소재 초등학교 학생으로, 창원시 방역당국에서는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4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밀양 확진자인 경남 4502번, 4505번 등 2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함양 확진자는 경남 4500번, 4501번 등 2명이다. 경남 4500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한 결과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4501번은 그450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사천 확진자인 경남 4503번은 경남 450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확진자인 경남 4498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지인이다. 합천 확진자인 경남 4504번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면서 "이번 거리두기 연장은 최근 확진자 수, 의료체계 대응 여력과 서민경제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하며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은 없다"면서 "마스크 착용은 실내외 장소를 불문하고 의무화이다"라고 설명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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