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는 가래비 중앙로 상점가가 2021년 경기도형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경기공유마켓'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양주시, 1호 골목형 상점가 가래비 중앙로 상점가 '경기 공유마켓' 공모 선정.[사진=양주시] 2021.05.21 lkh@newspim.com |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은 도내 전통시장, 상점가 상인 등 자영업자의 자생력을 높이고 침체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유휴 공간에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공유 상업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간 시는 전통시장 부재로 각종 공모사업 참여에 제한을 받아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2월 다양한 업종이 밀집한 구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양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확립했다.
가래비 중앙로 상점가는 신산시장 마을 상점가와 함께 지난 3월 경기도 최초 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시장으로 첫 도전한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었다.
시는 새로운 품목들과 프로그램 발굴을 도울 공유마켓 매니저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상점가 상인회, 주민, 지역단체 등이 참여한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공연과 행사,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혁신과 환경개선 등 자생력강화와 구도심 상권 부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가래비 중앙로 상점가와 가납시장의 특색을 살리고 방문객 증가를 꾀해 상권 및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며 "상점가 상인회와 지역공동체와 사업 준비를 철저히 해 경기공유마켓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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