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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美 테이퍼링 언급에 출렁한 증시... 한은 금통위 주목

기사입력 : 2021년05월24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5월24일 09:00

'공모주 거품' 꺼질까... 신규상장주 추이에도 관심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1일 오후 2시0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내부적으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언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한국은행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긴축 검토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2021.05.21 urijuni@newspim.com

◆FOMC '테이퍼링' 언급에 시장 긴장도↑.. .금리 인상 이슈 부각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및 경제성장률 전망치 등을 조정할 예정이다. 한은은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50%로 내리며 역대 최저 수준의 금리를 1년째 유지하고 있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한은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당초 코로나19 종식까지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최근 각종 경제지표가 정상화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며 조기 금리인상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앞서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에서 테이퍼링이 언급된 영향이 크다. 4월 FOMC 의사록에 '급속한 경기회복 지속 시 자산매입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문구가 담기며 조기 긴축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은 연준의 거듭된 '완화적 정책 유지' 입장에도 이를 의심하고 있는데 이번 FOMC 의사록은 물가 하향 안정세가 확인되기 전까지 주식시장이 테이퍼링 우려를 지속하며 변동성을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FOMC 의사록 여파로 국내에서도 기준금리 인상 이슈가 재차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장 한은이 기준금리에 손을 댈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긴축 검토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한은은 우선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1.8%, 지난해 4분기 대비 1.6% 성장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또 지난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하면서 물가상승압력이 강해지는 만큼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0%에서 3.6% 이상으로 올려 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기존 1.3%에서 1.5% 이상으로 상향이 유력한 상황이다.

임혜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데다 물가도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면 금리 인상을 통해 금융불균형 누적을 제어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며 "물론 이러한 견해도 일정부분 타당하지만, 고용 및 물가 여건을 감안했을 때 아직 금리 인상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거품 꺼진' 공모주(?)... 새내기주 추이 주목

최근 공모주 대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실패하며 '공모주 거품론'이 제기된 가운데 신규 상장주들의 주가 추이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IET는 상장 첫날 시초가를 밑돈 데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공모주 열풍을 잠재웠다. 이후 출격한 에이치피오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상장 직후 공모가를 밑돌기도 했다.

향후 상장하는 공모주 성적표에 따라 공모 시장 분위기가 재편될 것으로 관측되며 새내기주들의 주가 향방에도 관심이 모인다. 오는 26일 진시스템과 제주맥주가 코스닥 신규 상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진시스템은 분자진단기반 플랫폼 업체로 지난 13~14일 진행된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354.58대 1을 기록했다. 제주맥주는 '테슬라(이익미실현) 요건' 상장 기업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공모청약 경쟁률은 1747.82대 1이었다.

또 오는 28일에는 앞서 발표된 MSCI의 반기 리밸런싱(자산재조정)이 발효된다. MSCI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유입된다. MSCI지수 리밸런싱은 오는 27일 장 마감 이후 진행되면서 패시브 펀드는 이날부터 종목 교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MSCI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HMM과 하이브, SKC, 녹십자 등 4개 종목이다. 삼성카드와 오뚜기, 롯데지주, 한국가스공사, GS리테일, 한화, 현대해상 등 7개 종목은 편출됐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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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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