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만에 2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사망자가 4명이 발생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7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200명을 넘어선 서울 거주 코로나19 확진 발생건수는 나흘 만에 200명대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사망자 4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70~80대 노령자로 기저질환이 있어 입원 중인 상태였다. 이로써 서울시 확진자 중 사망자는 47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검사건수는 3만8060건이다. 부처님오신날이었던 19일 검사건수(1만9510건) 대비 양성률은 0.9%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72명은 집단감염 39명, 병원 및 요양시설 3명, 확진자 접촉 75명, 감염경로 조사 중 54명, 해외유입 1명으로 각각 분류됐다.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5.19 nulcheon@newspim.com |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영등포구 소재 음악연습실 관련 6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6명,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4명, 수도권 지인·가족모임 관련 3명, 동작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등이다.
지난 15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영등포구 소재 음악연습실에선 또다시 6명이 추가됐다. 이용자 2명과 가족 3명, 지인 1명이다. 이로써 이 곳에선 지난 총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최초 확진이 발생한 송파구 소재 시장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새로 추가됐다. 이로써 이 곳에선 지금까지 총 14명이 확진판정을 받게 됐다.
어제 하룻 동안 실시된 코로나19 신규 예방접종은 1차 2205명, 2차 2만2755명 총 2만4960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71건 들어왔다. 누적 3627건으로 접종자의 0.4%가 이상반응을 호소했다.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7.4%가 근육통, 두통, 발열과 같은 경증사례다.
서울시는 6월 3일까지 60~74세 어르신과 만성호흡기질환자, 어린이집·유치원·초등 1·2학년 교사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3주간 연장한다"며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지키고 주말에도 모임은 자제하고 의심증상시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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