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수강료·식비 등 사용…모바일 시스템 도입해 편의성 향상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미취업 청년 2500명에 최대 300만원의 구직활동비를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미취업 청년들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취창업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해주는 '청년취업희망카드' 에 참여할 청년 2500명을 오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1차 모집한다.
청년취업희망카드사업은 2017년 하반기부터 시행해 미취업 청년 1만3826여명에게 구직활동비를 지원한 대전시 대표 청년정책이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지원대상은 대전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는 만18~34세 미취업청년으로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2년이 경과한 자와, 대학 및 대학원 졸업학년 재학생(휴학생 포함)으로 가구 중위소득 150% 미만인 미취업 청년이다.
심사 후 선정되면 지원금은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포인트로 지급한다.
포인트는 학원수강료, 도서구입비, 시험응시료, 면접활동비, 식비 등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하고 증빙 방식을 변경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모집방식으로 개선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청년정책과와 사업수행기관인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일자리지원센터에 문의해야 한다.
이현미 시 청년가족국장은 "대전 청년들이 취업준비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 없이 구직활동에만 전념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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