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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인플레·코로나 재확산우려에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5월18일 02:38

최종수정 : 2021년05월18일 06:43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포인트(0.05)% 내린 442.2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0.02포인트(0.13%)하락한 1만5396.62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17.79포인트(0.28%) 빠진 6367.3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76(0.15%) 내린 7032.85에 마감했다.

시장은 지난주 말 급격한 회복세를 보인 후 이날 하락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공포와 코로나19 확산세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유럽증시에도 이어졌다. 중국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공장은 4월에 생산량 증가를 늦췄으며, 소매 판매가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또 변이 코로나 확산에 따른 아시아 전역의 새로운 규제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 회복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끌어 내렸다.

아이안 윌리엄즈 필 헌트는 모닝 노트에서 "중국의 일부 혼합 활동 데이터는 경제가 전염병의 영향을 완전히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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