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향후 30년 한중관계 청사진 마련"…외교부·경제인문사회硏, MOU 체결

기사입력 : 2021년05월17일 17:24

최종수정 : 2021년05월18일 16:58

내년 수교 30주년 앞두고 양국관계 발전방향 마련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당면한 미·중 갈등 속에서 향후 30년간 한중관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한·중 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사업 추진을 위해 외교부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각각 서명했다.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는 내년으로 다가온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한중관계 향후 30년 청사진 마련을 위해 양국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시 조직이다. 지난해 11월 한·중 외교장관회담 계기에 양국이 출범에 합의했다.

정의용(왼쪽) 외교부 장관과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17일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5.17 [사진=외교부]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국가 연구사업정책 지원 및 지식산업발전에의 기여를 목적으로 하는 국무총리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골자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한·중 관계 미래발전위원회의 한국 측 사무국으로 지정하고, 외교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것이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이 위원회가 양국 간 분야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협력 비전으로 효과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실질적 운영과 연구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민간 차원에서 한·중 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한·중 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의미가 크다"며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한·중 관계 미래발전위원회가 순조롭게 출범해 한·중 관계 미래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임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