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45억 원, 순익 31억 원으로 각각 8%, 17% 줄어
글로벌 건설경기 회복세로 인조대리석 수요 증가 기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라이온켐텍은 개별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9%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5억 원, 순이익은 31억 원을 기록해 각각 7.9%, 16.8% 줄었다.
[로고=라이온켐텍] |
라이온켐텍 측은 수익성 악화와 관련해 주요 원재료의 기초 소재가 되는 원유 가격이 지난해 대비 상승했을 뿐 아니라 첨가제와 같은 원재료 가격도 동반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장 가동률을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전년보다는 줄었지만 매출이 최근 4개 분기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로 단축됐던 공장 가동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매출액이 전기 대비 늘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 가동률은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컸던 지난해 2분기 이후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연말로 갈수록 미국, 유럽 등 해외지역에서 인조대리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국내 시장도 공공주도 주택공급이 활성화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라이온켐텍 해외 수출 비중은 약 65%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미국과 유럽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