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산업·내수 건설 호황에 자회사 수익성도 확대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세아제강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47억원으로 9.6% 줄었다.
실적 증가 요인은 북미 전방산업 수요 확대와 유가회복에 따라 철강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또 가전산업이 호황 및 내수 건설산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자회사인 세아씨엠, 동아스틸의 수익성도 확대됐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LNG 및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요 증가에 따른 구조물 수주 확대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세아 [로고=세아] 2021.05.17 peoplekim@newspim.com |
세아제강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218억원으로 7.7% 증가했으나, 환율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27.3% 줄었다. 세아제강은 철강재 수요 및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원재료 가격과 판매 가격 간의 연동을 긴밀히 검토해 수익성 위주로 이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아씨엠은 경쟁사의 라인 증설에 따라 내수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를 위해 건축물 마감재료에 대한 개정 건축법 시행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동아스틸은 안산 파이프센터를 통한 수도권 유통망 등 국내 수요 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세아홀딩스도 1분기 연결 4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86억원과 비교하면 151% 성장한 규모다. 매출액은 1조315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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